교양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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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마빈 토카이어 지음
2022.02.08 조회수 1350
‘하브루타(Havruta)’,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강의계획서 수업 방법에 종종 이 하브루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토론식 교육을 말하는데, 원래 이 하브루타는 탈무드를 이해하기 위한 학습 방법을 말한다. 그렇다면 탈무드는 무엇이냐? 이는 유대인의 성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토라’에 주석을 달아 해석한 것이다. 정리하자면 유대인들은 그들의 성경과 같은 토라가 있고, 이 토라를 해석한 것이 탈무드이고 탈무드를 이해하기 위해 학습하는 방법이 하브루타인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하브루타 방식으로 공부를 하지만 정작 탈무드는 깊이 있게 들여다 보지 못한 것 같다.탈무드 원전은 총 63-64편으로 구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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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다의 고전 읽기의 즐거움 / 마이클 더다 지음
2022.02.08 조회수 1406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책을 읽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읽을 책을 고르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어떤 이는 책을 가리지 않고 읽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 데 큰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들여 책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선택하는 데 또 시간을 들인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서평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책과 광고에 오히려 책을 고르는 게 더 힘들어진다. 우여곡절 끝에 책을 골랐지만 막상 읽었을 때 재미가 없다면 여간 허탈하지 않다.이럴 때 필요한 책이 ‘마이클 더다의 고전 읽기의 즐거움’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저자 마이클 더다가 고전을 소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더다는 서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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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2022.01.10 조회수 956
군사력을 압도하는 무기 총>, 스스로 진화하는 무기 균>, 범접할 수 없는 기술의 상징 쇠>인류의 운명을 바꾼 총, 균, 쇠 그러나 결국 모든 것은 ‘환경’이 결정한다. 『총,균,쇠』는 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인류 문명사를 기술한 것으로 1998년 풀리처상을 수상한 책이다. 『총,균,쇠』는 총 4부로 1부는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이라는 소제목으로 1장과 2장은 배경지식이고, 3장은 1532년 스페인이 잉카제국을 정복한 힘의 원천은 기록과 정보, 전쟁 준비의 유무에 있다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 한편 2부와 3부에서는 유럽인들이 원주민들보다 기술이 발전된 이유는 ‘농업 혁명, 문자, 가축’이라고 하였으며, 4부는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이라는 소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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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2022.01.10 조회수 979
제목이 참 아이러니하다. 역설적인 단어 구성으로 제시된 『오래된 미래』는 ‘과거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선을 끈다. 『오래된 미래』는 언어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히말라야산맥 아래쪽에 위치한 척박하고 고립된 땅 라다크에 16년 동안 머물면서 라다크의 변화를 기록한 책이다. 무엇보다 『오래된 미래』는 4차 산업 혁명이라는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전통 사회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시사하고 있어 대학교 추천 도서 목록에 자주 뽑히는 책이기도 하다. 『오래된 미래』는 크게 3부로 나눠지며, 서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이전의 라다크에 대한 모습을 마치 이야기하듯이 서술해나간다. 라다크는 티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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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는 어떻게 중국을 공략했는가 / 심장섭 지음
2021.12.01 조회수 1082
널문리라는 조그만 마을은 냉전의 역사 한복판에서 판문점이라는 이름을 새로 얻었다. 미국과 함께 휴전협정의 당사국이었던 중국을 배려한 결과였다. 격동하는 세계의 정세를 읽어내지 못한 무능으로 외세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여전히 그 지정학적인 판도를 읽어내지 못하고 내분으로 치닫다가 분단의 형벌을 치러야 했다. 그리고 육십여 년이 지난 어느 봄날, 한반도의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그 때에 전 세계의 이목이 판문점으로 모아졌다. 서구의 위세에 중화의 질서가 휘청거릴 때에도 세상 모르고 안일하였던 이 나라의 통치자들. 지금의 저 역사적 만남은 여러 상념들을 불러온다. 황석영의 ??손님??은 한반도 현대사의 비극적 기원을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라는 외래의 이데올로기에서 찾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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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메메드 / 야샤르 케말 지음
2021.12.01 조회수 1139
터키는 동서양이 만나고 헤어지는 경계에 있는 나라이다. 그 경계는 갈등과 융합, 극복과 생성이라는 원융회통의 잠재성을 내포하고 있다. 야샤르 케말(Ya?ar Kemal)은 쿠르드족 어머니와 투르크멘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그는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아버렸고 그 충격으로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그만두고 갖가지 육체노동에 종사하였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서 단행한 탄지마트(개혁) 칙령(1839)과 더불어 서구적 근대화가 추진되었고, 터키 공화국이 성립하면서 세속화와 서구화는 더욱 본격화되었다. 야샤르 케말은 그런 근대화의 흐름을 타고 적극적으로 번역되었던 유럽의 작품들을 탐독하며 자신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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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지음
2021.10.27 조회수 347
이책은 한 때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나라에 열풍을 불러일켰던 마이클 샌델의 신간으로 이번에는 정의, 그 중에서도 능력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계급이나 인종, 종교 등에 관계없이 상응하는 노력을 한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성취를 이룩할 수 있다는 능력주의는 많은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며,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당연시되어 온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능력주의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이러한 능력주의가 실제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또 공정함이 곧 정의가 맞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이 책은 2019년에 있었던 미국에서 있었던 대학 입시비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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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개역판) / 빌 브라이슨 지음
2021.10.27 조회수 341
이 책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은 과학자가 아니라, 유머러스한 문체로 이름난 여행 전문 기자이자 베스트셀러 논픽션 작가이다. 그는 지구 곳곳을 다니며 여행기를 쓰는 작가이지만 정작 자신이 살고있는 행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과학의 신비로움과 성과에 대해서 너무 기술적이거나 어렵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목표로 3년간 세계의 여러 과학자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해 이 책을 완성했다. 전체 6부로 이루어진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분야와 주제는 매우 방대하다. 1부에서 빅뱅, 팽창 우주론, 태양계의 구조와 생성에 대한 이론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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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L.N.톨스토이 지음
2021.10.08 조회수 306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났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을 해나가야 한다. 여기서 성장이라는 단어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걸 의미하는데,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는 이러한 성장을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톨스토이에 관한 책들만으로도 도서관 하나를 꽉 채울 수 있다.”라고 러시아 문학평론가 얀코 라브린이 언급했을 정도로, 톨스토이는 문학적으로 큰 영향력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존재다.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의 문학이 지속적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연구되고 있는 것은 그의 문학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리라. [톨스토이 단편선]에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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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 / 루쉰 지음
2021.09.30 조회수 329
아웃사이더의 방백 『아Q정전』, 꽤 오래 전,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로맹 롤랑이 감명 받고 눈물까지 흘렸다 해서 따라 읽은 책이다. 그가 쓴 『장 크리스토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인간성을 존중하고 진리에 진솔하게 호응하는 작가가 좋아하는 작품이라 하니, 무작정 읽어 볼밖에. 그런데 만만하게 시작했다가 점점, 생각보다 쉬 읽히지 않았다. ‘정전(正傳)’ 형식을 취한 것도 그렇고 ‘아Q’라는 인물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도 버거웠다. 고백하건대, 『아Q정전』과의 첫 대면식은 그리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한참 후 칭다오를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루쉰 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해안 공원에 차려진 루쉰 조각상과 그가 지은 시들을 감상하다보니, 문득, 별 감흥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