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1006
작성일
2018.12.11
수정일
2018.12.11
작성자
bkkim6994
조회수
186

교양있는 엔지니어 / 새뮤얼 C, 플러먼 지음, 문은실 옮김

교양있는 엔지니어 / 새뮤얼 C, 플러먼 지음, 문은실 옮김 첨부 이미지

현대 산업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과 인문학.

‘4차 산업인문학이라는 거대한 담론 두 개가 함께 있으니 가슴 한 쪽이 답답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 둘은 무시할 수 없는 주제이며,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이다. 특히 ‘4차 산업인문학은 공학도들의 현실이고 미래이며,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그런데 왜 공학도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지녀야 하는가?

 

교양있는 엔지니어는 다양한 사건과 경험을 제시하면서 어렵지 않게 대중에게 다가간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교양 있는 엔지니어가 어떤 사람이며, 오늘날 공학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학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한 사람이 엔지니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개인사에 비추어 설명한 뒤,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기술적 창조성을 꽃피웠던 공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저자 새뮤얼 C. 플러먼은 도구를 사용하던 선사시대부터 피라미드를 쌓던 이집트 엔지니어와 그리스, 로마 문명 건설자를 지나 중세시대의 장인, 공업시대의 기술 노동자들 그리고 현재 과학시대의 엔지니어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갔던 여정을 보여주면서 자시 성찰의 기회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공학계에서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주제들, 즉 엔지니어의 윤리의식과 범위, 공학 커리큘럼에서 교양 과목이 배제되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 여성 엔지니어의 정체성, 엔지니어의 소득과 만족도, 기술적 재난과 의사 결정의 문제 등 다양한 영역을 23장에 나눠 다루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의 직업윤리와 산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는 우리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이처럼 사회에 던져진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다양한 정보를 비교 분석해야 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스티븐 잡스와 저커 버거는 4차 산업의 기본이 될 수 있는 IT 업계의 대부들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전공은 철학과 심리학이다. 특히 잡스는 아이폰을 기술과 리버럴 아트(liberal arts)라는 교양의 만남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소양을 알아가는 인문학을 강조하였다. 이제는 분업화 전문화로 인한 기술적인(소프트) 요소만으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의 기본적인 교양이라고 할 수 있는 친화적인 인성능력협력적인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이 공학과 반드시 접목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엔지니어에게 인문학적 교양은 보다 효율적인 자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며, 사회인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소양이다. 이에 공학도 아니 인문학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교양있는 엔지니어를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초교양대학 교양도서 추천 - 임지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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