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58185
작성일
2018.10.04
수정일
2018.10.04
작성자
bkkim6994
조회수
224

빅데이터 인문학 / 에레즈 에이든 외, 김재중 옮김

빅데이터 인문학 / 에레즈 에이든 외, 김재중 옮김 첨부 이미지

이 책의 두 저자, 세계적 석학인 스티븐 핑커와 하버드대 연구진, 구글 북스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팀 등이 함께 발표한 수백만 권의 디지털화된 책들을 이용한 문화의 정량적 분석Quantitative analysis of culture using millions of digitized books이라는 논문이 사이언스의 표지를 장식했다. 그와 동시에 두 저자가 개발한 구글 엔그램 뷰어웹사이트books.google.com/ngrams가 공개되었다.

 

구글 엔그램 뷰어는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지난 500년 간 800만 권의 책에서 사용된 단어의 빈도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면서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그간 인문학의 연구 방법을 살펴보면 이러한 과학적 연구 방법론이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인문학이 발전하려면 4차 산업혁명의 도구(인공지능, 빅데이터 등)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문학을 탐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문학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은 두 젊은 과학자가 구글을 찾아가 엔그램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이다. 두 젊은 과학자는 자신들의 연구를 위해 구글을 찾아가 설득하고, 연구원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가 끝나 퇴사한 후에 구글의 빅데이터를 다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인 스티븐 핑커 교수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스피븐 핑커 교수와 함께 이들은 다시 구글을 설득하고 결국 이를 활용하여 구글 엔그램 뷰어를 만들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마치 블로그에 쓰는 듯 편하고 유머 있게 묘사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적 방법을 어떻게 인문학에 활용할 수 있을지, 반대로 공학 등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에 인문학적 관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젊음의 힘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시켜 나가는지를 지켜보면서 도전 정신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5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TED 강연도 있으니 함께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교양도서 추천 - 기초교양대학 백재파 교수님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