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58184
작성일
2018.10.04
수정일
2018.10.12
작성자
bkkim6994
조회수
218

죄와벌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키, 홍대화 옮김

죄와벌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키, 홍대화 옮김 첨부 이미지

150년 전에 발표된 이 책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변화된 세월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인간을 둘러싼 삶과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공 라스꼴리니코프는 돈이 없어 대학 학업을 중단한 청년이다. 라스꼴리니코프는 사회의 암적 존재와 같은 전당포 노파를 죽이고 그의 재산을 빼앗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쓰는 것이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겨 살인을 저지른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 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가난이란 환경이 한 대학생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았는가? 사회악적인 존재를 죽여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옳지 않은가? 평범한 사람이 한 사람을 죽인다면 죄가 되지만 나폴레옹과 같은 혁명가는 전쟁으로 수만은 사람을 죽여도 죄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사회 환경과 개인 도덕성 간의 상관관계, 공리주의와 정의의 문제 등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고전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몇 년에 한 번씩 읽었던 고전을 새로이 읽곤 한다. ‘죄와 벌역시 읽을 때마다 다른 시각에서 사색하게 만드는 책이므로, 책장 한 곳에 잘 두었다 다시 읽기를 바란다. 특히 주인공과 같은 나이대인 우리 대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더욱 잘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의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의 일생을 살펴보고 읽기를 권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선불을 받지 않으면 글을 쓰지 않을 정도로 가난했던 경험이 있으며, 사형 선고를 받고 감형되어 시베리아에서 수감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묘사한 인간 심리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양도서 추천 - 기초교양대학 백재파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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